2008년 그러니깐 지금으로부터 4년전에 처음으로 스니커즈를 신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런닝화 운동화 스니커즈 이렇게 플락커의 STAFF으로만 일하다 보니 일할때 편한 슈즈 위주로
착용을 하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아마 그날이 동생 결혼식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오랫동안 모아 두었던 자금으로 Calvin Klien 수트 한벌과
넥타이를 매지 않는 셔츠 그리고 이 다즐러를 신고 결혼식에 참여 하였고
대학교 다닐때에 혼자 다짐했던 절대 나이가 들더라도 검은색 구두는 절대 신지 않을꺼야 !!
말도 않되는 맹세 때문인지 이 제품을 블랙 스테이션 매장에서 구매 하였습니다.
처음으로 이 제품을 신었을때에 런닝화나 아웃도어 슈즈만 신었던 저에게 아 불편하다
이게 첫 느낌이었으나 가끔 라이브 재즈 바에 갈때 데님에 매치해서 예전에
영국 출장 갔을때에 구매했던 Leather 핸드메이드 크로스 BAG과 함께
신어 주었는데 지난 1년넘게 한번도 착용을 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다시 오늘에서야 신발장에서 꺼내 보았습니다.
여유를 갖자 여유를 갖자 인생에 많은 쉼표를 넣어보자
이렇게 다짐하지만 당장 현실 앞에 서게 되면 경직되고 여유가 없어지지만
오늘도 이 다즐러 한켤레를 보면서 다시 여유를 생각해봅니다.
photo by GN
(사진출처 http://www.footrock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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